고양이 예비 집사라면 필독해야 할 고양이 용어사전 2탄! 

 

분량조절 실패로 두 번에 나눠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냥빨

 

고양이를 빨래한다는 뜻으로 씻긴다는 의미입니다.

 

고양이는 청결을 중시하여 그루밍을 통해 알아서 털관리를 하여

 

자주 씻길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목욕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은 물을 매우 싫어하여

냥빨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ex) 오늘도 냥빨하다 피봤습니다... 하.. 

 

 

■ 마징가귀

 

마징가Z의 귀 모양과 유사한 형태로 귀의 모양을 만드는 행동으로 

귀를 뒤로 젖히고 힘을 주고있는 듯한 모습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화났을때 마징가귀를 하지만 그 외에도 신나서 흥분했거나 

기분이 업 됐을때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아드레날린이 솓구칠 때 보인다고 해야되나?  

ex) 사냥놀이 할 때마다 마징가귀가 되는데 집중해서 그런건가요? 무서워요 ㅠㅠ 

 

 

■ 헤어볼

고양이의 체내에서 뭉쳐진 후 토해낸 털뭉치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털을 삼킬 수 밖에 없습니다. 

건강한 아이라면 정상적으로 소화기관을 통해 변으로 배출하고, 

배출되지 않고 남은 털들은 뭉쳐져서 크기가 커지면 토해내게 됩니다. 

가끔식 헤어볼을 토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나 

빈도가 확연히 잦아지거나 음식물 혹은 액체랑 같이 구토를 한다면 이상증상일 수 있습니다. 

 

 

■ 숨숨집

 

고양이가 들어갈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있는 은신처와 같은 형태의 제품.

숨어서 놀 수 있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고양이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종류는 집 모양, 터널형, 튜브형,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숨숨집은 고양이에게 아지트 처럼 놀이의 공간이 되거나

마음편히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근데 사줘도 안쓰는 애들이 있습니다. (냥바냥)

 

 

 

 

■ 똥꼬스키 

엉덩이로 바닥을 긁는듯한 스키를 타는 행동을 하는 것을 똥꼬스키라고 부릅니다. 

항문낭이 배출이 안되거나, 똥이 묻어있거나, 변비거나, 

방광에 문제가 있거나, 기생충이 있거나, 털이 껴있거나, 

알러지 반응 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똥꼬스키를 탄다는 것은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 

반드시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 캣닢 (Catnip, 개박하)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로 고양이 마약이라 불릴 정도로 효과가 상당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입맛이 없는 아이에겐 사료에 캣닢을 잘게 잘라 뿌려서 주기도 합니다.

■ 마따따비

캣닢과 더불어 고양이가 좋아하는 향을 가진 나뭇가지입니다. 

개다래나무의 가지로 고양이의 기분을 좋게만드는 성분이 들어있어 

스트레스 해소 등 캣닢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마따따비는 딱딱한 나뭇가지이기 때문에 잘못 삼켰다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급여 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캣그라스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풀로 귀리, 보리 호밀 등 곡물의 잎인 잔디같이 생긴 풀입니다. 

변비에도 좋고 소화시키지 못하는 헤어볼을 토하도록 유도해줄 수 있어서

소화기계 기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캣그라스는 일반 잡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혀 다릅니다. 

아무 풀이랑 혼동하여 먹이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채터링 

고양이가 사냥감 같은 표적을 발견했을 때 하는 행동으로 

원래 알고있던 고양이 소리가 아닌 

‘ㄴㄴ냔냐ㄴ냐ㄴㄴ’, ‘먘-먘-먘-먘‘, ‘ㅋ크ㅋ캬크ㅋ크캬’ , ‘꺄-캬-캬-꺄’ 등 

무슨 새소리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입이나 턱을 상당히 빠르게 움직이는 행동을 말합니다.

사냥감을 보고 흥분을 했거나, 

멀리있는 표적(창밖의 무언가)을 잡을 수 없을 때 분함의 표시로 하기도 합니다.

처음 보면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정상적인 행동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플레멘 반응

 

고양잇과의 동물들이 익숙하지않은 냄새를 맡았을 때 

 

입을 벌리고 뚱-한 표정을 짓는 행동을 말합니다. 

사기당한 표정, 재산을 탕진한 듯한 이 표정은 

기억에 없던 새로운 냄새를 맡았을 때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거의 모든 고양잇과 동물은 입 안에도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야콥슨 기관이 있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뚱-한 표정을 짓는다면 냄새를 맡고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양이 용어사전은 2탄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예비집사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빠뜨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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