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야기의 첫 콘텐츠!

멸종위기등급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동물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단어, 멸종 위기종.

단어만 들어도 그 동물(혹은 식물)이 지구상에서 곧 사라질 것만 같은 느낌을 주죠. 

그렇다면 멸종위기종은 누가, 어떻게 선정하는지 

그리고 그 등급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멸종위기종이란? 

(* 멸종위기종 관련 뉴스기사, "50년 사이 전세계 동물의 68%가 사라졌다", 조선일보 이영완기자)

말 그대로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는 동/식물의 종을 의미합니다.

원인으로는 도시화 개발, 과도한 포획이나 밀렵, 지구 온난화, 공해와 질병, 

생태계의 변화 등의 이유로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는 종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멸종 위기종은 IUCN이라는 단체에서 멸종 위험도에 따라 등급을 나뉘어 분류합니다. 

■ 멸종위기등급, IUCN의 적색목록(Redlist)

흔히 멸종위기종을 이야기 할 때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자료를 기반으로 구분을 합니다. 

바로 IUCN이라는 단체에서 2 ~5년마다 발표되는 보고서인 RedList(적색목록)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생물이 처해있는 위험의 정도에 따라 그 등급을 나누는데, 각 등급 별 명칭과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 IUCN의 Redlist 등급표 , 디자인 : Creature

■ RedList를 배포하는 IUCN은 무슨 단체?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세계의 자원과 자연 보호를 위해 1948년에 유엔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보호 관련 국제기구입니다. 

자원과 자연의 관리 및 동식물 멸종 방지를 위한 국제간의 협력 증진을 도모하며, 

야생동-식물의 서식지나 자생지 또는 학술적 연구 대상이 되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여 각 국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쉽게말해 전세계인들이 힘을 합쳐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 국내 멸종위기종의 구분  

우리나라도 기본적으로는 IUCN의 적색목록에 기재되어있는 생물군을 따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생태계에 맞게 보호 생물군을 환경부에서 별도로 지정하여 분류합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 (https://species.nibr.go.kr/)

국립생물자원관의 홈페이지를 보면 적색목록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별도로 구분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우리나라에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고라니는

IUCN의 적색목록에는 취약(VU)에 해당되지만 국내에선 유해동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보호 동물군의 분류와 특정 국가간의 분류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법으로 보호/관리하는 종으로는 야생생물 1급과 2급으로 나누어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에 관한 각종 금지조항 및 의무사항을 어길 시 최대 5천만원의 벌금과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국내 멸종위기종은 1급과 2급 으로만 구분하고 있습니다. 

■ 멸종위기종의 1급과 2급 분류 기준과 대상

▶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기준 :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 

대상 : 총 68종이 지정되어있다.(24년 1월 기준)

▶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기준 : 개체수가 크게 줄고있어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 

대상 : 214종이 지정되어 있다.(24년 1월 기준)

* 국립생태원의 멸종위기 지정 현황 ( 바로가기 ) 

■ 기타 국내의 생물 보호

각 국내 각 부처에서는 자체적으로 보호종을 지정하여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나 보호생물, 천연기념물을 지정/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콘텐츠에서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