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닷속의 신비한 생물을 가져와봤습니다!!

바다의 블루 드래곤이라고 불리우는 생물입니다.

진짜 용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파충류? 물고기? 같이 생겼지만, 이름대로 달팽이과에 속하는 생물입니다. 

완전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이 신기한 생물의 이름은 푸른갯민숭달팽이. [ Blue Glaucus (Glaucus Atlanticus) ]

물고기나 파충류?같이 생기긴 했는데 정확히는 갯민숭달팽이라는 종 입니다. 

성체와 어린 개체. 작든 크든 귀엽게 생겼습니다.

사이즈는 2cm ~ 10cm 로 아주 작은편에 속합니다.

열대~온대 바닷가에 서식한다고 하며 

최근 남아공 해변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불가사리 같기도...

블루드래곤은 물 속에 사는 생물답게 물 밖에서는 확 쪼그라드는데 

그 모습이 마치 외계인같이 생겼습니다.

뭔가 건들면 안되게 생겼다. 

근데 실제로 이 블루드래곤은 절대 드리면 안된다고 합니다. 

왜냐?

 (해파리를 먹고있는 블루드래곤)

독성이 있는 해파리를 섭취하여 몸과 촉수에 독 성분을 저장하고 

위협을 느끼면 독을 방출하는데 여기에 쏘이게 되면 고통이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근데 뭔가 만지고싶게 생겼네요.

( 해파리를 섭취중인 2마리의 블루드래곤 ) 

국내외 유튜브를 아무리 찾아봐도

이 생물을 키우는 분은 없으신 것 같더라구요. 

아마 키우기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찾아보니 조금 다른 색의 녀석들도 있네요.

블루드래곤은 자웅동체입니다.

남성여성이 구분되어있지 않는 특이한 생식을 합니다.

생식의 방법은 조금...충격적인데

두 개체가 짝짓기를 시작하게 되면 각자의 생식기를 꺼내고

칼싸움 비슷하게 겨루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진 쪽이 암컷이 되어 수정이 이루어 집니다.

뭐 암튼 그래도 되게 이쁘게 생긴? 블루드래곤이었습니다.

쏘이면 위험하다고 하지만..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생물입니다. 

블루드래곤이 가장 잘 담겨있는 영상으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