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도 다 아실만한 동물 친구를 가져왔는데요…

바로!!!

특유의 긴 목을 가지고 있는기린입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기린 ‘장순이’

기린은 저희가 어렸을 때 대중매체나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동물원에서도 쉽게 접할 수 가 있죠.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지라프 매너’(Giraffe manor) 호텔, 일명 기린호텔

위에 보이는 짤처럼 기린을 테마로 한 여행 상품이 있을 정도로 기린은

사람과도 친숙하게 지내는 동물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린도 의외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기린 종에 따른 서식지 분포도

기린은 아프리카 대륙에 널리 분포하여 사바나,초원,삼림지대 서식하며,

아카시아가 많이 자라나는 지역을 선호합니다.

기린의 평균적인 키는 4M~5M 정도 되며, 몸무게는 수컷은 1.2톤 , 암컷은 0.8톤으로

피지컬적으론 엄청나게 거대하고 육중합니다.

(갓 태어난 새끼도 키가 무려 1.8M 정도 된다고 합니다)

키에 비례해 혀도 최대 45CM(!)나 된다고 하며, 

이 혀로 나무에 나뭇잎이나 과일 같은 걸 먹는 초식 동물입니다.

물론 저렇게 땅바닥에 있는 풀도 먹을 수 있으며, 물도 저렇게 다리를 구부려 마신다고 합니다.

이런 초식초식(?)한 기린은 의외로 성깔이 좀 있는데요..

하지만 기린은 일단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힘이 어마어마해서

사자 같은 맹수도 기린과 싸움을 벌인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답니다.

또한 시력도 매우 좋아 4~7KM 밖에 있는 동물도 발견이 가능해 천적에 대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기린은 이렇게 목이 길게 진화를 하였을까요??

여러가지 설들이 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확히 밝혀진 게 없다’ 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가설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1. 용불용설

용불용설이란 자주 사용하는 기관은 발전하고 안 쓰는 기관은 퇴화한다는 진화론의 일종입니다.

기린에 대입을 해보면 높은 곳에 있는 먹이를 먹기 위해 목을 계속 늘이려고 노력을 해 지금까지

길어졌다는 가설입니다.

하지만 이 가설 자체가 여러 실험을 통해 반박을 당해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 가설이라고 합니다.

2. 자연선택설

자연선택설은 환경에 적합한 종이 부적합한 종보다 생존과 번식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이론으로

어찌보면 용불용설에 대립하는 가설입니다. ( 진화론을 창시한 찰스 다윈이 세운 가설입니다 )

특히 자연선택설 자체가 기린을 예시로 들어 설명을 하는데

단순하게 생각하면 ‘높이 있는 먹이를 먹기 위해 목이 긴 개체만 유전이 되었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가설 또한 기린의 먹이 높이 분포를 조사한 결과, 

생각보다 높지 않은 곳인 2~3M 정도에 먹이가 많다는 걸 밝혀 내

자연선택설도 기린에 목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3. 성선택설

성선택설은 번식을 위해 신체적으로 특정 부위가 두드러진다는 가설로서

기린의 경우 수컷 기린들은 암컷의 선택을 받기 위해 넥킹(Necking) 이라는 목 싸움을 하는데

당연히 목이 긴 개체가 힘이 더 강하기 때문에 암컷에 선택을 받을 수 있어

자연스레 목이 긴 유전자가 유전이 되 기린의 목이 점차 길어졌다는 가설이지만…

성선택설은 보통 한쪽 성별에서만 두드러지는 특징이기에… 암컷 목 길이가 설명이 되지 않아

이 또한 반박을 당하고 맙니다.

이 이외에도 체온조절설과 물을 마시기 위해 목이 길어졌다는 등등

다양한 가설들이 존재하지만 대표적인 가설들만 가져와 다루어 봤습니다.

기린의 목이 길어진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진 명확하진 않지만

늘 그래왔듯 인간은 정답을 찾아 낼거라 생각하며 기린편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