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자연 경관 시리즈 5탄 - 외계행성 같은 신비한 장소
경이로운 자연경관 마지막 시리즈,
여기가 진짜 지구 맞아? 할 만한 판타지 같은 신비한 장소를 알아보겠습니다.
1. 세네갈의 레트바 호수 (Lake Retba, Senegal)
첫 번째는 세네갈의 핑크호수입니다.
찐-한 핑크색의 호수가 나무들 사이로 비현실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레트바 호수의 핑크빛을 띄는 이유는 두날리엘라 살리나라는 플랑크톤 덕분입니다.
이 호수는 염도가 매우 높아 대부분의 생명체가 생존할 수 없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이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증식하며 호수 전체에 핑크빛을 만들어냅니다.
호수 테두리가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높은 염도로 인해 소금 결정이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높은 염도 때문에 핑크색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는 것이구요.
마치 딸기우유를 풀어놓은 것 같습니다.
2. 스페인의 리오틴토 (The Río Tinto, Spain)
다음은 스페인의 리오틴토 강 입니다.
강의 물이 붉은색을 띄는 것이 마치 죽음의 강, 혹은 화성의 환경이 떠오릅니다.
붉은색을 띄는 이유는 강 주변의 광산과 연관이 있습니다.
광산에 있는 철 성분이 물에 녹아 산화되어 붉은색을 띄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양의 중금속이 녹아 있기 때문에 주변 생태계는 황폐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물고기라도 여기선 못 살 것 같네요.
3. 중국의 장가계 (Zhangjiajie, china)
지상의 무릉도원, 중국의 장가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5060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1위로 꼽히는 곳입니다.
수려한 경치로 유명하며, 기암괴석들과 계곡, 구름과 어우러진 뷰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절경'이라는 단어는 장가계를 보고 만들어진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그 정도로 비현실적이면서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는 장소입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4. 터키, 파묵칼레 (Pamukkale, Turkey)
다음은 터키의 온천 파묵칼레입니다.
파묵칼레라는 단어의 뜻은 '목화'(파묵)과 '성'(칼레)라는 단어가 합쳐진 말로 일명 목화성입니다.
파묵칼레는 고대부터 이어져 온 온천으로 지금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눈이 내린 것 같은 새하얗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참고로 이 지역이 흰 이유는 석회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름답네요.
5. 멕시코, 나이카 케이브 (Naica's Cave, Mexico)
멕시코의 수정 동굴인 나이카 케이브입니다.
나이카 케이브는 광산으로 거대한 하얀색 기둥은 석고 결정이라고 합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텐데요,
좋은 아이템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수정동굴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탐사하시는 분들이 우주복 같은 옷을 입은 이유는
내부 온도가 58도가 넘기 때문에 맨 몸으로 들어가기 상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분은 반팔인데..?)
아무튼, 탐사원분들이 입고 계신 특수복 덕분인지
나이카 케이브는 지구가 아닌듯한 느낌이 확 드는 신비로운 장소입니다.
6. 미국, 앤텔로프 캐니언 (Antelope Canyon, U.S.A)
미국 애리조나주의 유명한 협곡인 앤텔로프 캐니언입니다.
이 협곡은 모래로 이루어진 사암으로 되어있는 협곡입니다.
물과 바람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부드러운 물결 모양의 곡선을 이루는 독특한 지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을 비추듯 특정 지역에만 태양 빛이 포커싱 해주는 느낌과
자연의 바람이 만들어낸 물결 무늬는 이세계적인 느낌을 줍니다.
참고로 앤탤로프 캐년은 사암(모래)로 이루어진 암석이라 재질 특성상 절대로 만지거나 밟아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이 협곡에서 찍힌 예술적인 사진이 75억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Peter Lik, Phantom)
이렇게 75억이라는 비싼 금액으로 낙찰이 된 이유는
" 흑백 처리로 인해 장면의 신비로움과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강조되었고,
마치 사람의 실루엣 같은 기이한 형상이 가미되어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인식되었다."
라고 합니다. 작품 이름을 팬텀이라고 지은 것도 높은 평가를 받는 데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스타워즈나 듄에서 나올법한 모래로 된 외계 행성을 보는 것 같습니다.
7. 투르크메니스탄, 지옥의 문 ( Door to Hell, Turkmenistan)
50년째 불타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옥의 문'입니다.
정확한 용어는 다르자바 가스 분화구 (Darvaza Gas Crater)입니다.
반지의 제왕의 모르도르 화산 용암처럼, 여기도 지옥 불이 타오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직경 69m, 깊이 30m로 상당히 큰 사이즈입니다.
지옥의 문은 가스가 분출되는 분화구로 가스 누출을 막기 위해 태워서 연소시키려고
1971년부터 지금까지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불이 타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게 생겼네요
8. 미국 네바다 , 하늘 간헐천 (Fly Geyser, U.S.A)
마지막은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하늘간헐천입니다.
기괴하게 생긴 외계생명체가 액체를 뿜어내는 듯한 형상을 하듯,
유색의 바위에서 분수처럼 온수를 뿜어냅니다.
솔직히 조금 기괴하게 생기긴 했습니다.
다채로운 색을 띄는 이유는 유황이나 기타 중금속의 산화에 의해 발색하는 것 같습니다.
하늘 간헐천은 정말 외계행성 같다는 말이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끝!
아름다운 자연경관 시리즈는 5탄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혹시 알고 싶은 신비한 장소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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