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사람 음식 탐내는 이유!!
고양이는 입맛이 까다로워 대부분 사람 음식에 관심이 없지만
간혹 식탐이 천장을 뚫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식사시간만 되면 앞에와서 “뭐먹냥?” 하고 쳐다보기도 합니다.
귀여운 모습에 빠져 홀린듯 한 입 건네실 수도 있습니다만
고양이를 위해 참아주셔야 합니다.
아무 음식이나 줬다가는 구토, 설사, 쇼크, 소화기계 질환 등
이상증세를 동반하는 큰 위험이 따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고양이가 사람 음식을 탐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사람 음식에 대한 집착, 관심인가 식탐인가
1. 너만 먹냥? 나도 배고파!!
고양이의 식사 주기와 집사님의 식사 주기가 다른 경우
배고픔에 이성을 잃고 음식에 관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 음식을 좋아하진 않는데 배고픔에 이끌린거죠.
이럴땐 고양이부터 밥을 먹이거나 동시에 식사를 할 경우
사람 음식에 대한 집착 행동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2. 나도 다양하게 먹어보자!! - 맛의 기호성.
매번 같은 사료만 먹는 아이들에게 사람 음식의 맛과 향은
고양이의 입맛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대상이 됩니다.
물론 한두 번 맛보고 음식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맛있어서 계속 달라고 조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단조로운 식단만 먹는 냥이가
새로운 음식에 대한 욕구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매일 먹는 사료와 간식을 주는 것 외에도 가끔은 습식, 반습식 사료를 섞어서
식단에 변화를 주며 급여해보시면 이런 행동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3. 집사에 대한 관심.
밥 먹는 집사를 귀찮게 하면서 관심을 받고 싶어 할 수 있습니다.
음식에 가까이 못 오게 하고, 발을 못 올리게 막고, 식탁에서 내리는 등의 행위가
집사와 활발한 교류로 인식하여 애정을 표현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더더욱 신경을 써주시거나 식사하시기 전에
진이 빠지게 같이 놀아주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음식에 대한 본능, 사냥에 대한 본능.
먹을걸 입에 물고 도망가면 집사님들이 쫒아다니고 와서
붙잡고 하는 행동들을 재밌는 사냥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고양이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먹이를 사냥해야 하던 본능이 남아 있어서
집사의 방해를 뚫고서라도 음식을 갈취하는 본능적인 행위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원체 에너지 넘치는 아이라면 집사님의 반응이 과할수록
그 짜릿함에 재미를 더 느낄 가능성도 있습니다. 뭐 놀리는거죠.
이 정도의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인다면 집사를 약올리는 재미를 느낄 단계일 것 같습니다.
따끔한 훈육과 함께 식탁에 아예 못올라오게 하는 규칙을 정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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