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가 어릴때부터 엄청 왈가닥에 활동적이고

특이한 행동을 많이해서 공주스타일 잠만 자는

겨울이하고 너무 달라 그렇게 친하진 않았어요.

그런 봄이 애기때 사진중 제 웃음벨 하나 있는데

바로 이 사진...!! 웃음 포인트는 두가지인데요.

안그래도 너무 홀라닥거려 남아 같은 느낌에

베넷미용으로 올빡 당하고 더 남자애 같아서

공주 드레스 입혀놓고 이미지 세탁한 상황ㅎㅎ

또 한가지는 봄이랑 겨울이 어릴때부터 자주

먹던 포켄스 덴탈껌 하나에 마치 충성을 맹세할듯

각잡고 정자세로 바르게 앉아있는 점이에요.

가끔 사진첩 뒤지다 이사진 보면 그렇게 웃겨요~

그 외에도 동물병원 원장님이 인정하셨을 정도로

특이한 행동을 많이 하는데, 사람 손이 닿았던건

발걸레나 포장봉투, 종이, 벗어놓은 옷가지 할 것

없이 지나고 나면 꼭 거기 가서 자리잡고 앉아요.

사진은 벗어놓은 바지속에 들어가 자고 있는중인데

특이한건 천류가 아닌 신문지나 바스락거리는 포장용

비닐봉투 위에도 가서 앉아있곤 한다는거에요~

이렇게 쌀자루나 생수병 위, 가방 위 같은 높은

곳에 올라가 앉아있기도 한데 항상 잠만 자는

겨울이와 달리 특이한 행동을 많이해서 봄이는

그냥 쳐다보고만 있어도 너무 재밋어요ㅎㅎ

고양이처럼 괜히 다가와서 스치고 지나가면서

궁뎅이로 치고 가기도 하는데 왜그러는건지,

어떤 의미의 사인인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어제 SNS에서 봤는데 강아지 수명을 50살로

늘리기와 평균 수명이지만 강아지와 대화가능.

둘중 하나 골라 이유도 말해보자는 글이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강아지와 대화가 됐음 좋겠어요!

말 못하는 강아지 수명이 50살로 늘어난다면

유병장수 하는 셈이라.. 여전히 아파도 소통이

안되는거면 저는 평균수명으로 살되, 어디가

아픈지 뭐 먹고 뭐 하고싶은지 대화가 됐음해요.

무려 6.2만명의 견주가 투표한 결과는 64%

압도적으로 강아지와 대화 가능이 승리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도 궁금하네요~

견주 묘주님들 연휴 2일차 마무리 잘하시고

우리 사랑스러운 아가들과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