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검은 닭, 카닥나쓰
안녕하세요 오늘은 싱기방기한 동물을 가져왔습니다.
커뮤를 많이 하신 분이라면 한 번 쯤은 본 적 있으실 것 같은
검은 닭 카닥나쓰!
인도 태생의 카닥나쓰.
특징이 고단백 저지방 ㅠㅠ 뭐야이게.ㅋㅋㅋㅋㅋ (맛은 안정적이야)
그럼 우리나라의 오골계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리나라의 오골계.
음...? 위의 카닥나쓰랑 똑같이 생긴거 같은데..
비교샷을 한 번 보자
엥? 완전똑같은데??ㅋㅋㅋ 같은 품종 아닌가...??
뭐가 문지 구분이 감?
왼쪽이 오골계 오른쪽이 카닥나스임.
유튜브로 오골계와 카닥나스 영상들을 각각 찾아봤는데도
정말 똑같이 생겨서 차이를 전혀 모르겠다 ㅠㅠ
이쯤되면 카닥나쓰와 오골계의 관계가 궁금하다. (왠지 같은 품종 같음.)
근데 여기서 하나 의심이 들었다.
카닥나쓰의 알은 진짜 검은색이 맞을까??
사실이 맞는지 유튜브로 검색해봤다.
위 유튜브는 카닥나쓰 농장
저 위에 알들 색을 보면 흰색 / 베이지색 그 어딘가 쯤이다.
검은 알은 정녕 거짓말이었던 건가??
다른 영상도 찾아보자
베이지색 알을 품고 있는 카닥나쓰.
당했다. 카닥나쓰의 알은 검은색이 아니었다.
그럼 검은알은 도대체 뭘까?
아무리 검색해봐도 검은알의 정체를 찾지 못했다.
누군가 뽀샵했거나, 혹은 돌연변이로 나왔거나, 아님 다른 생물의 알이던가...
아무튼 찾진 못했다 ㅠ.ㅠ
근데 이번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재밌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우리가 알고있는 오골계는 사실 오골계가 아니었다. (엥?)
이게 뭔 소리냐면
우리가 알고있는 오골계의 정확한 명칭은 "오계"
그리고 오골계는 왼쪽. 흰색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보양식인 오골계 백숙(검은닭백숙)은 정확히는 오계 백숙인거다!!
오골계의 원래 이름은 오계였군.
오늘의 게시글은 혼란의 연속이다.
참고로 연산 화악리의 오계 품종은 1980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잉? 천연기념물이라고? 근데 먹어도 되나?
분명 뭐 오골계(오계) 백숙 들어본적이 있는데??!?
라고 하실 수 있는데 기념물로 지정된 화악리 오계들 중에서도
보호되고 있는 오계와 식용 오계가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당연히 우리가 먹는 애들은 식용으로 지정된 개체들.
같은 품종이라도 보호용으로 지정된 개체들은 먹으면 안되고,
비 보호용 개체는 먹어도 된다고 한다.ㅎㅎ(지정 방식은 뭐지?)
혼돈의 연속인 오늘의 콘텐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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