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기를 결심했다면 어떤 강아지를 선택하고

 

어떻게 입양/분양을 받아야하는지, 무엇을 확인해하는지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내용이 많아 글이 좀 길어졌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강아지 알레르기 확인

 

 

반려동물 양육을 결심하셨다면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확인하지 않고 분양/입양을 받은 후 파양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입니다. 

 

방법은 임시보호 / 유기동물 관련 봉사활동 / 체험 카페 / 반려인 지인 가정집 방문 등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먼저 확인해보신게 좋습니다. 

 

아니,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반려견의 품종 선택

 

예비 반려인 분들은 특정 품종이 마음에 들어 양육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주변에도 "ㅇㅇㅇ 품종이 귀여워서 키우기 시작했다." 라는 말을 쉽게 들어봤습니다. 

 

그러나 특정 품종에 대한 사전 정보와 기본 특징을 모르고 무턱대고 양육하기 시작했다간  

 

양육 스트레스를 못참으시고 나중에 양육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똑똑한 견종 1위로 유명한 보더콜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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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3~5세 수준의 학습 능력을 갖고있을 만큼 지능이 높은 보더콜리. 

 

‘지능이 높은 만큼 키우기 쉽겠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보더콜리는 본래 양치기견으로 요구되는 운동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때문에 거의 매일 2시간 산책이 기본이라는 말을 견주님도 계십니다.

 

이런 활동량 넘치는 보더콜리가 충분한 운동을 채우지 못할 경우 어떻게 될까요?

 

성격이 삐뚤어져 주인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경우도 왕왕 있을 뿐 아니라 

 

높은 지능을 사고치는 쪽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인이 아끼는 물건을 의도적으로 망가 뜨리거나, 

 

비싼 물건들만 골라서 물어 뜯거나 실수(?)를 저지른 다던지 

만약 보더콜리를 키우기로 선택 하셨다면,

 

적어도 일일 운동량을 충족시켜줄 시간적 - 육체적 - 심적인 준비와 실천할 마음가짐. 

 

그리고 높은 지능을 활용하고 욕구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해줘야 되겠지요?  

 

실제 보더콜리는 양육 난이도가 상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파양률이 높은 견종에 속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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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내가 양육하고자 하는 품종이 독특한 품종이라면 사전조사는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기르는 품종들(말티즈, 푸들, 포메, 시츄)은 다행히 양육 난이도가 쉬운 편입니다. 

 

 

 

3. 분양 받을 곳 선택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국내 분양 받을 수 있는 곳은 크게 펫샵과 보호소가 있습니다. 

 

요즘 입양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펫샵에서 분양받으시기 보다는 입양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보호소에도 정말 다양한 품종과 연령대의 강아지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입양과 관련된 내용은 맨 아래 작성하였습니다. )

 

 

 

 

4. 건강상태 확인

 

분양/입양받고자 하는 곳을 선택하셨다면 

 

강아지의 건강 확인을 위해 시간차를 두고 최소 2회는 방문하시어 직접 확인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강아지가 보호되고 있는 시설과 케이지의 상태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청결한 공간인지, 아이들이 관리가 잘 되어있는지 등등.

 

일반적으로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품종과 건강 상태에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습니다. 

▶ 눈의 상태 (눈곱의 유무와 눈의 충혈이 없어야 함)

▶ 코의 상태 (코는 항상 촉촉해야 함. 누런 콧물/눈곱은 전염병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

▶ 항문(엉덩이) 주변 (항문이 헐어 있거나, 변이 묻어 지저분한 상태인지 확인)

▶ 귀의 분비물, 냄새 (귀에서 유색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냄새가 나는지 확인)

▶ 갈비뼈, 척추뼈 마름 정도 확인 (급여를 적게하여 너무 마르진 않았는지 확인)

▶ 피부 상태 (털 안을 살펴보아 피부병이 있는지 / 털이 듬성듬성 빠져있는지 확인)

▶ 걸음걸이 (네 발로 활발하게 잘 걷는지)

▶ 예방접종 (분양 전 접종 유무와 시기 및 횟수 확인.)

 

 

 

 

5. 내 주변 인프라 확인

 

양육을 시작하게 된다면 반려동물관련 시설, 업체 등이 

 

나의 거주지 주변에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물병원 같은 경우엔 24시간 대형 동물병원의 위치를 미리 알아놔야 

 

급작스러운 이상증세를 보일 경우에 신속히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반려동반 공원, 놀이터, 미용, 용품. 호텔 등 인근 업체들을 

 

미리 찾아보는것도 도움이 되며 찾아보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6. 분양 피해 사례 예방 (분양 계약서 작성)

 

 

반려동물을 분양받으신 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분양 받으실 때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사후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을 꼭 확인하시고

 

계약서를 면밀히 검토해보시고 분양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분양 후 문제가 생길 경우 계약 내용에 따라 보상/보장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반려동물 입양과 관련된 내용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반려견 양육을 고려중이시라면 분양보다는 입양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반려동물,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유기견, 어디서 입양할 수 있나요?

대개 유기견 보호센터, 유기동물입양 카페, 포인핸드(어플) 등을 통해 입양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보호소를 찾기 어렵다면 농림부 주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animal.go.kr)의 ‘유기동물·동물보호소-유기동물보호소’ 페이지에서

 

보호중인 아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보다는 포인핸드라는 어플이 가장 잘 되어있으니 

 

이를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편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광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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