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는 어릴때부터 사고한번 친 적 없이 얌전했어요.

근데 봄이는 평소에는 얌전하다가도 사람이 없어지고

집에 혼자 남으면 리모콘이나 립밥같은 작은 물건들을

물어 뜯거나, 휴지통을 뒤지는 등의 행동을 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이런 행동을 멈출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알게된게 [그래닉스비터애플 행동교정 스프레이] 에요.

이 스프레이는 두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첫번째, 문제행동 즉시 뿌려주는 방법.

두번째, 주로 문제를 일으키는 물건에 미리 뿌려두는 방법.

봄이가 많이 일으키는 문제 행동에 따라 저는

두가지 방법을 섞어서 사용해본 결과...!!!!!!!

낯선 소리에 과도하게 짖을 때 즉각적으로 뿌려주니

즉시 반응하며 짖는 행동을 멈추고 어리둥절해 했어요.

또 사람이 없을때 물건을 물어뜯는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잘 건드리는 작은 물건들에 미리 뿌려두고 지켜보았는데,

이 방법은 즉시 뿌리는 것 만큼의 효과는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이 제품이 스프레이 형태로 휘발성이 있다보니

미리 뿌려두는 방법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모양이에요.

또, 쓴맛 자체에 대한 감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여 문제행동 유형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스프레이 사용 + 반복훈련 을 병행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