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1부에 이어서 2부를 바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 링크

■ 생식능력이 없는 이종 교배종

◈ 라이거(Liger) = 사자(수컷) + 호랑이(암컷)

숫사자(Lion)와 암컷호랑이(Tiger)의 이종 교배종인 라이거(Liger) 입니다.

이름은 사자(Lion)와 호랑이(Tiger)의 합성어입니다.

특징으로는 평균 300KG 이상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2014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고양이과 동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뭔가 다리는 짧고 배는 나와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도 라이거들은 비만율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ㅋㅋㅋㅋ

◈ 타이곤(Tigon) = 호랑이(수컷) + 사자(암컷)

수컷호랑이(Tiger)와 암컷사자(Lion)의 이종 교배종인 타이곤(Tigon) 입니다.

이름은 호랑이(Tiger)와 사자(Lion)의 합성어입니다.

외모는 랜덤(?)으로 줄무늬도 일정하지 않고 갈기도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위에 소개 드렸던 라이거보다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평균 180KG 정도)

심지어는 부모개체들 보다도 작은 크기라고 하며 그로 인해 라이거보단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 레오폰(Leopon) = 표범(수컷) + 사자(암컷)

수컷표범(Leopard)과 암컷사자(Lion)의 이종 교배종인 레오폰(Leopon) 입니다.

레오폰은 1950년대 당시 일본에 ‘고시엔 한신 파크’라는 유원지에서 (현재는 없어졌습니다.)

출생시킨 이종 교배종으로 이름도 이곳에서 지었다고 합니다.

표범과 사자의 특징을 모두 뚜렷하게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상당히 멋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1985년을 마지막으로 레오폰의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 지브로이드(Zebroid) = 말(수컷) + 얼룩말(암컷)

수컷 얼룩말(Zebra)과 암컷 말(Horse)의 이종 교배종인 지브로이드(Zebroid) 입니다.

얼룩말과 말, 조랑말, 당나귀 등 다른 말속 동물 사이에 태어난 이종 교배종을 말하는 통칭으로

어머니의 종류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바뀌며

( 얼룩말 + 말 = 졸스(Zorse)  /  얼룩말 + 조랑말 = 조니(Zony)  /  얼룩말 + 당나귀 = 존키(Zonkey) )

당연히 외모 또한 서로 다릅니다.

특징으로는 얼룩말보다는 체구가 작지만 길들이는 건 좀 더 쉽다고 합니다.

◈ 노새(Mule) = 당나귀(수컷) + 말(암컷)

수컷 당나귀(Zebra)와 암컷 말(Horse)의 이종 교배종인 노새(Mule) 입니다.

인간이 수송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태어난 이종 교배종으로

말보다는 크기가 작아 물건은 많이 싣지는 못하지만 지구력이 월등하며, 말보다 오래 살고,

식성도 까다롭지 않을뿐더러 지능도 좋다고 합니다.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Mule이라는 말은 Mutent(돌연변이)의 은어로도 사용되고

짐꾼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수컷 말과 암컷 당나귀의 이종 교배종인 버새(Hinny)도 있는데 크기도 작고 노동력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 조(Dzo) = 야크 + 소

야크(Yak)와 소(Cow)의 이종 교배종인 조(Dzo) 입니다.

주로 티베트나 몽골, 중국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볼 수 있으며

힘이 강력하여 고산지대의 험한 산길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데 용이하다고 하며

생산되는 우유의 양이 소보다 좋다고 합니다.

수컷을 Dzo, 암컷을 Dzomo 혹은 Zhom 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나라 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기도 합니다.  

◈ 기프(Geep) = 염소(수컷) + 양(암컷)

수컷 염소(Goat)와 암컷 양(Sheep)의 이종 교배종인 기프(Geep) 입니다.

긴 다리를 가지고 있는 몸통은 양을 닮았고 머리 부분에 뿔이 있어 염소와 닮은 외모는

두 종을 적절하게 섞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프는 태어나는 것 조차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ㅠㅠ

사산되는 경우도 많으며, 겨우 태어난다고 해도 건강 문제로 오래 살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으로 이종 교배종의 대표적인 몇몇의 동물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종 교배가 멸종위기종을 보존할 수 있다는 찬성파들도 있지만

더 아름다운, 더 강한, 더 우월한 품종을 만들고 싶어하는 인간들의 욕심으로 생긴

이종 교배종들이 더 고통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