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자연 시리즈, 2탄은 사막입니다.

 

사막하면 아름다운 경치 보다는 황량하고 삭막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사막의 크기는 3년 기준으로 지구 표면의 약 1/10이 사막이라고 하며

 

지구 표면의 70%가 바다이므로 육지의 1/3이 사막입니다. 

 

육지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막 ! 

 

그럼 세계의 사막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사막이란??

전 세계의 사막들을 알아보기 전에 사막의 사전적인 뜻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사막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위의 이미지와 같이 모래가 많은 지역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사전적 의미로의 사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막(沙漠/砂漠)

강수량이 적어서 식생이 보이지 않거나 적고, 인간의 활동도 제약되는 지역. 

성인(成因, 생성원인)에 따라 열대 사막, 해안 사막, 내륙 사막, 한랭지 사막으로 나눈다.

모래 사( 沙, 砂)를 쓰긴 하지만 강수량이 극히 적은 지역을 통칭하여 사막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사막의 크기를 검색해보면 남극과 북극이 항상 포함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컨텐츠에서는 남극과 북극을 제외한 사막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하라 사막(Sahara desert)

 

 

사하라 사막은 보편적으로 알려는 사막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사막입니다. 

사하라 사막의 경이로운 점은 당연 그 규모와 크기에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대륙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크기가 얼마나 크냐면 무려 14개국에 걸쳐 있습니다.  

 

 

 

다른 대륙과 비교해보자면 미국 영토나 중국 영토, 유럽 전역과 크기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사이즈와 비교, 사이즈가 비슷하다.) 

 

그리고 "사하라" 라는 단어의 뜻은 사막으로, 

 

정확히 따지자면 "사하라 사막" = "사막 사막" 이라고 합니다. (마치 역전앞 같은..)

아무튼,

 

세계 최대의 사막이라면 모래 모래한 영토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을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보통 생각하는 사막의 모래사장)  

 

하지만 실제로는 모래 지역이 전체의 20% 내외이고, 70~80% 이상이 암석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모래지역이 전체의 20%라고 하더라도 남한의 2배는 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지요. 

 

 

이런 모래사장이 대한민국의 크기만큼 있다고 생각해시보면 됩니다.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막의 사진을 보고 있자면 영화 듄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영화 듄 파트 2의 한 장면.) 

 

 

그리고 너무 당연해서 설명하기도 민망하지만

 

사막의 환경은 상상 이상으로 척박합니다. 

 

(그늘을 발견하고 멀리서 뛰어오는 도마뱀) 

 

낮에는 기온이 30~50도까지 치솟을 만큼 뜨겁지만, 

 

밤이 되면 10도 이하로 떨어져 큰 일교차를 보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기후 때문에 사막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낮에는 햇볕을 피하면서 모래로부터 몸을 감쌀 수 있는 긴 옷이 필요하고

 

밤을 대비하기 위해 따뜻한 두꺼운 옷 역시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언제 어디서 모래 폭풍을 맞닥뜨릴지 모르므로 

 

선글라스와 스카프는 상시 소지 하시는게 좋습니다.

 

 

 

2. 아티카마 사막, 칠레 (Atacama desert )

 

지구에서 가장 메마른 땅,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입니다. 

 

칠레의 긴 해안의 중심부에 위치해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유명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4천년동안 비가 한 번도 오지 않은 곳도 있다고 합니다.

 

아타카마 사막이 형성된 과정은 안데스 산맥과 따듯한 해류의 영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타카마 사막은 사막이 형성되는 원인 중 두 가지나 해당되기 때문에 (3,4번)

사막 중에서도 극도로 건조한 지역이 된 것입니다. 

 

(아타카마 사막의 달 계곡)

 

아타카마 사막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래모래한 지역보다는

 

암석과 돌산 같은 암반지역이 주를 이룹니다. 

 

 

 

모래사막보다 더욱 황량하고 쓸쓸함이 묻어나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런 극도로 건조한 지역의 이점도 있습니다.

 

건조하지만 천체 관측을 방해(수분이나 수증기, 구름 등)하는 대기가 없다보니, 

 

천체관측을 하기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해발고도가 높고 건조한 환경이 대기에 의한 빛에 굴절을 최소화시켜준다고 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하늘을 고해상도로 관측이 가능하다는 지역이라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세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천문대들(ALMA, 파라날, 캄파나스) 등이 아카타마 사막 인근에 있습니다. 

 

 

 

그럼 천문대들이 위치한 이유를 알아야겠지요?

 

아타카마 사막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을 한 번 보겠습니다.

 

 

가히 환상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낮의 아타카마에 비하여 밤 뷰는 정말 비교가 안될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마치 밤 하늘에 크레파스로 낙서를 해놓은 듯 한 느낌입니다.

 

북유럽에는 오로라 구경이 있다면,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는 천체관측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칠레에는 별 관측 관련 여행 상품도 잘 구축 되어있습니다.

 

 

 

긍정적인 리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정도의 뷰를 자랑하는데 별 다섯개 후기는 자동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천문대 주변에서 야경을 관측해보고 싶습니다. 

 

 

 

 

 

 

 

 

3. 우유니 소금 사막, 볼리비아 ( Salar de Uyuni)

BBC에서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로 선정되었던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으로만 봤을 때 가장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여행지 1위가 아닐까 합니다.

 

우유니 사막은 바닥에 고인 빗물에 하늘이 투영되어 

 

마치 세상이 거울처럼 펼쳐진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지평선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며 그 신비로운 뷰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낮에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밤 경관 역시 장난 아닙니다.

 

 

마치 은하수가 사방에 깔려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우유니 소금 사막을 방문한 사람들의 방문 후기를 보면

 

"세상에 끝에 와있는 것 같다.", "천국 위를 걷는 느낌이다.", "은하수를 밟는 느낌이다." 등

 

황홀한 자연 경관에 빠진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유니 소금사막의 선셋)

 

우유니 소금사막의 아름다움은 수많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참고로 위에 보신 사진들 처럼 우유니 사막의 거울 같은 사진들은 

 

물이 차는 우기에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12~3월)

만약 건기때 방문하시면

 

 

이렇게 소금결정이 가득한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아름답긴 합니다.)   

 

만약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시기를 잘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우유니 소금사막의 자전거 짤)

 

 

 

 

오늘 소개해드린 사막 외에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라비아 사막, 몽골의 고비사막, 

 

미국의 모하비 사막 등 세계에는 멋진 사막들이 많이 있습니다. 

 

흔히 사막은 황량하고 메마른 곳으로 생각되지만, 의외로 멋진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아름다움 덕분에 사막들은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투어 상품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막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