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은 커뮤를 좀 해보셨다면 한 번 쯤은 보셨을 녀석!

냠냠사슴짤의 주인공!! 

아프리카 기린영양, 게레눅(Gerenuk, Litocranius) 입니다.

아마 이 짤은 보셨을테지만 전신 샷을 보신 분은 없으실텐데요

왜 비율깡패냐 하면....

(안녕?)

어마무시한 소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리 밑에 잘린 부분까지 하면 최소 15등신은 넘어보입니다.

전신샷을 보면 몸에 비해 머리가 엄청 작습니다. 

머리가 작고 목이 얇아 더더욱 소두가 더욱 눈에띄는 모습입니다. 

게레눅은 목이 기린처럼 생겨 기린영양으로도 불리우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영양의 한 종류입니다.

주요 서식 국가로는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우간다 등. 

참고로 기린영양과 영양류의 동물들은 소과에 해당합니다.

(전혀 소 같이 안생겼지만..)

기린을 닮은 외관처럼 이녀석은 당연히 초식동물입니다.

몸길이는 약 1.5m정도이며 기린영양의 이름답게 

그 중 어깨높이는 약 1m, 머리와 목 길이는 50cm입니다.

머리와 목 길이가 몸 전체의 1/3을 차지합니다.

얘는 얼굴이라도 귀엽고 작아서 망정이지 

사람이 이런 비율이었으면 괴물소리 들었을 겁니다.

게레눅은 덤불이나 숲에 몸을 숨기며 서식하며

먹이는 주로 아카시아 잎이나 어린 나뭇가지를 먹습니다.

위에 보니 낙엽도 먹는 것 같네요.

그리고 귀엽습니다. 

키는 1.5m 정도 되지만, 뒷발을 딛고 일어서면 꽤나 큰 편입니다.

2미터는 되어보이네요

게레눅 역시 사슴사슴한 애들의 보편적인 특징처럼

암컷은 뿔이 없고 수컷은 뿔이 있습니다.

그리고 게레눅의 신기한 점은

일생동안 물을 먹지 않고 살 수 있을 정도로 

물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다는 점!

뭐 게레누크 말고도 사막같이 척박한 환경에 사는 생물들은 

주식으로 먹는 잎사귀나 풀때기에서 흡수한 수분으로 살아가는 것 같은데, 

게레눅은 그 중에서도 특출난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소두인가 싶기도 하네요. 저는 물을 많이 마셔서 머리가 큰가..

아무튼 오늘은 소두의 비율깡패 게레눅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 얠 보시면 

아! 게레누크!!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