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쓰는 후시딘처럼 강아지들한테도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연고가 있더라구요.

겨울이는 피부가 안좋다보니 증상이 심할땐

심하게 긁어서 상처가 나거나 피가 나기도 해요.

긁는게 일상이라 상처를 즉시 확인하지 못하고

상처가 날때마다 병원에 갈 수는 없어서 집에

상비용으로 [복합개시딘겔] 사다 쟁여뒀어요.

개시딘은 강아지 세균성 농피증 치료제로

나온 제품인데 항생제가 함유되어 있다보니

물렸을때나 겨울이처럼 긁어서 상처났을때

후시딘연고처럼 발라줄 수 있는 제품이에요.

사용법은 간편하게 하루2회 5일정도 발라주면 돼요.

개시딘을 바르면서 병변이 사라져도 약바르는걸

중단하지 않고 2일동안 추가로 발라줘야 한대요.

이렇게 총 적용기간이 7일을 넘기지 않게 주의해야 해요.

겨울이가 지금 한창 증상이 심할때라 어제 병원다녀와서

약욕 하려고 적셔보니 전체적으로 상처와 딱지가 있어서

전에 인천제일큰약국 동물약 코너에서 사다 쟁여뒀던

복합개시딘겔 발라주고 타온 약도 먹이고 푹 재웠어요.

어제 오늘 발라줬더니 다행이 상처도 진정된 것 같네요.

어제 애기 자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ㅠㅠ

얼른 나아서 코끼리 가죽처럼 변해버린 피부가 다시

보들보들한 살결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