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애기가 새벽에 갑자기 몸이 강직되는 증상이 있어서

급하게 24시 동물병원 찾아 계양스카이동물병원 다녀왔어요.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증상 보이자마자 애기 담요에 감싸서

문지르고 주무르면서 택시로 이동했는데요.

다행이 택시에서부터 강직이 점점 풀리기 시작했고

병원에 입원시킨 이후 추가 강직이나 경련은 보이지 않았어요.

입원시키는데 어찌나 눈물이 쏟아지는지...

강직과 경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뇌나 장기의 문제 확인을 위해

입원 첫날 피검사, 이튿날 본원으로 이동하여

MRI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는데요.

다행이 뇌나 장기에는 문제가 없는 특발성 간질이라고 하더라구요.

새벽에 너무 놀래서 급하게 입원시키는 바람에

애기 머리도 산발이고 몰골이 말이 아니었었는데...

병원에서 보내준 카톡에 애기 사진을 보니

입원중에 상태가 호전되면서 병원에서 머리도 다시 묶어주시고

예쁘게 핀까지 꼽아주신걸 보고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24시 연중무휴라 위급한 상황일때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고

분점인 계양점에는 장비가 없었지만 연계된 본원으로

자체적으로 이동하여 MRI 검사도 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아참, 가장 궁금하실 금액은 첫날 피검사+입원비 포함 60정도

둘째날 MRI를 위한 본원 이동비+검사비+퇴원약값 등 해서

110만원대로 총 170넘게 나왔었네요. 이용하실 분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