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다뤄볼 동물친구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종

옛날 아프리카 원주민들 사이에선 전설의 동물이라 불리던

오카피(Okapi) 입니다!!!

이 친구는 외모부터 범상치 않게 생겼을 뿐더러 우리에게 생소한 모습인데

무언가 연상이 되는 동물이 있지 않나요??

하체쪽을 보시면 얼룩무늬가 보이는게 꼭 얼룩말을 연상케 하지 않나요???

하지만 오카피는 ‘말’과에 해당하는 동물이 아닙니다…

그럼 뭔가 사슴처럼 생겼으니 사슴쪽이랑 연관이 있나?? 싶지만…

짜자잔~~

반전에 반전으로 이 녀석은 기린과로 분류하고 있답니다.

얼굴을 자세히 보시면 기린처럼 뿔도 달려있고, 외모도 말이나 사슴보다는

기린쪽에 가깝게 느껴지지 않나요???

이 뿔 덕분에 아프리카의 유니콘 이라는 별명도 생겼다고 합니다.

그럼 이 오카피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할까요???

오카피의 서식지는 콩고민주공화국에 고도 500~1500M의 고지에 위치한 열대우림에서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발견되지 않는 희귀동물로

정식 명칭, 즉 학명을 받은 지 100여년 정도 밖에 되지않았습니다.

(1901년에 오카피라는 학명을 받았습니다)

좌 : 해리 존스턴 (1858 ~ 1927) / 우 : 해리 존스턴이 그린 오카피

1900년 전후로 유럽의 열강들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진출하던 시기에

영국인 탐험가 해리 존스턴(Harry Johnston)이 오카피에 흥미를 느껴 쫓아다닌 끝에 존재를 확인하였고,

이 후 동물학자들 사이에선 어느 분류에 넣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였고

기린과의 오카피속 동물로 확정받았습니다.

암컷 오카피는 뿔이 없다

오카피는 전체길이는 약 2.5M / 몸무게는 200~300KG 정도 되는 동물로

우리가 아는 말과 비슷한 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얼굴에 뿔은 수컷만 가지고 있으며 암컷은 뿔이 자라지 않습니다.

초식성 동물로 주로 나뭇잎이나 과일등을 먹으며

특징으로는 아주 긴 혀가 있는데, 이 혀의 길이는 무려 60CM로

기린보다 더 혀 길이가 10CM 가량 더 길다고 합니다.

암컷은 임신 후 한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임신기간이 무려 440~450일 정도 되는 긴 기간이라고 합니다.

갓 태어난 새끼는 15~30KG으로 큰 편이며, 태어난지 30분만에 일어설 수 있다고 합니다.

수명은 약 20~30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콩고의 화폐에 있는 오카피

화폐에도 들어갈 만큼 콩고민주공화국의 상징 같은 동물로

여러 나라의 동물원을 제외하곤 콩고민주공화국의 열대우림만이 자연 서식지입니다.

(여담으로 위 사진의 화폐는 현재 화폐가치가 떨어져 통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카피는 현재 멸종위기등급의 위기단계입니다.

이유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서식지 자체가 넓지 않아 물리적인 개체 수도 많이 없는것도 맞지만

인간의 광물 채굴과 개간을 위한 서식지 파괴,

콩고민주공화국의 내전으로 인해 망가지는 자연생태계 등을 뽑을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오카피 야생 동물 보호지역”이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개체 수 보존을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각 나라의 동물원에서도 번식을 통해 완전한 절멸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이것으로 오카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독특한 외모의 친구를 계속 보기 위해

사람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안전한 삶과 서식지를 보장 받으며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