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부에 이어 2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북극곰 - 1편 바로가기

북극곰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멸종위기 등급 취약종이며,

뉴스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 빙하가 녹는 장면과 북극곰을 같이 비춰주는 장면을

많이 보았을 겁니다… 특히 저 깡마른 북극곰도 먹이가 부족해서 굶주리고 있다고 합니다만

과연 진실일까요???

북극곰이 멸종위기이니 후원해 달라는 환경단체 메시지

특히 환경단체에서는 지구온난화의 문제점 중 하나로 항상 빙하가 녹고 있으니,

북극곰이 서식지를 잃어 멸종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북극곰을 모델로 삼아 홍보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지구온난화는 위험한게 맞습니다ㅠㅠ)

북극곰의 개체 수 변화

위 도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북극곰의 개체 수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진 2000년대 이후에도 개체 수는 줄어들지 않을 것을 볼 수 있죠.

이러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 밀렵 금지

북극곰의 멸종위기 중 최대의 위협은 사실 무분별한 밀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중반, 사냥꾼들이 자기를 과신하기 위해 북극곰을 마구잡이로 사냥을 하곤 했습니다.

이로 인해 1973년 북극에 인접한 국가들이 ‘북극곰 보호협약’을 맺어 밀렵을 금지했습니다.

2. 지구온난화라는 기후 변화에 적응한 북극곰

지구온난화에 따른 북극곰의 변화

북극곰은 의외로 지구온난화라는 환경 변화에 적응을 잘한 동물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해빙이 녹아 육지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북극곰은 영양분을 섭취할 새 사냥감으로

순록을 많이 잡아먹으며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히려 해빙이 녹으면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증가해 먹이피라미드 하위 종이 증가하면서

최상위 포식자인 북극곰이 이득을 봤을거란 추측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북극곰들은 옛날보다 더 풍족하게 먹어 살도 더 많이 쪘다고 합니다ㅋㅋ

해빙에서 잘 놀고 있는것도 같네요?ㅎㅎㅎㅎ

회색곰(그리즐리)와 북극곰(폴라베어)의 이종교배로 태어난 그롤라베어

최근에는 특히 북극곰과 회색곰의 이종교배 종인 그롤라베어가 북극곰 생태계의 새로운 화두인데

지구온난화 때문에 북극곰은 점점 육지로 내려오고,

인간들의 개발로 서식지를 점점 잃어버린 회색곰은 점점 북쪽으로 올라와

간헐적으로 서식지가 겹치게 되어 생겨났다고 하고 개체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이종 교배종임에도 불구하고 야생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한 종으로

번식력과 적응력도 뛰어나며 북극곰과 회색곰 두 종 모두와 번식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이 생기는데….

이 그롤라베어가 두 종의 곰과 지속적인 번식 활동을 한다면

유전자 교란 일어나고 순종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를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고 놔둬야 되나, 아니면 인간이 개입을 해 개체 수 조절을

해야 할지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북극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는 1차원적으로 지구온난화 때문에 멸종위기종이 아닌 입체적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북극곰을 관찰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귀여운 북극곰 짤들 보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